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7포인트(0.04%) 내린 2036.23을 기록 중이다.
이날 1.58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040선을 회복하며 강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리며 이내 2030선 아래로 하락 전환하는 등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전일 뉴욕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상승마감했다. 제프리 게리시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실무진을 이끌고 이틀 간의 무역협상을 위해 베이징을 찾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중국이 자국 경제의 어려움으로인해 무역협상을 타결하고 싶어한다면서, 타결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 발언을 이어갔다.
국제유가 강세와 함께 아마존은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3% 이상 상승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실무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국제유가 또한 강세를 보이는 등 주변 여건은 긍정적"이라며 "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과 이틀째로 접어든 미-중 무역협상 관련 뉴스가 시장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혼조세다.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건설업, 섬유·의복 등이 오르는 동안 은행, 전기전자, 의약품, 증권 등은 하락하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이 1007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2억원, 85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4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이 3%대 상승
이날 코스피시장에는 41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311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4포인트(0.23%) 오른 674.38을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