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군에 위치한 우진바이오 생산시설은 동물백신 생산 공장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euGMP기준을 갖췄다. 우진비앤지가 35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7년 3월 완공했고, 연간 1억5000만 도즈(1도즈는 1회 투약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우진바이오는 국내 바이오 업체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CMO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
또한 제조공정을 단순화하고 생산라인을 자동화해 높은 수율을 올릴 수 있어 가격 경쟁력 역시 확보한 상황이다. 마스터세포은행(MCB), 제조용 세포은행(WCB) 등의 생산과 인증 실험이 가능하며 임상약, 단백질 기반 의약품, 세포 치료제 등의 생산·정제 CMO로 활용할 수 있다.
우진바이오 관계자는 "사업 확장과 더불어 국내 최고 수준의 생산시설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CMO 시장에 진출했다"며 "기존 백신 사업과 CMO 사업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신전문 바이오 업체인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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