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는 동국생명과학과 21억원 규모 관절 활액 대체재 비스코실(VISCOSEAL Syring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매출액 대비 9.8%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동국생명과학은 국내 메이저 제약사인 동국제약의 자회사다. EU, 일본 등 의약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17여개 국가에 수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비스코실은 무릎 및 어깨 부위의 관절경 수술 시 사용한 생리식염수 등을 세척하고 유실된 관절 활액을 임시적으로 대체한다. 물리적 적용을 통해 관절 부위의 기계적 마찰을 줄여주는 목적으로 쓰인다. 관절경 수술 후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셀루메드가 스위스의 TRB Chemedica사에서 독점 판매권을 취득한 제품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
셀루메드 관계자는 "비스코실은 연간 수십만건에 이르는 관절경 수술에 필수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번 비스코실 공급 계약을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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