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12포인트(0.35%) 오른 2048.1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국내 증권·파생상품 시장은 개장식 개최로 한시간 늦춰진 오전 10시에 개장했다. 9.51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장 초반 20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새해 첫 날을 맞아 휴장한 뉴욕증시는 지난 28일, 큰 변화 없이 혼조 마감했다. 반면 31일에는 1% 내외 상승 마감했으나 '셧다운' 관련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마찰이 격화되고 있어 상승폭을 제한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15%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77%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85%), 러셀 2000지수(0.79%) 등 상승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한 점이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건설업, 종이·목재,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 은행, 음식료품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3억원, 23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33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과, LG화학, POSCO가 1%대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 삼성전자, 신한지주, SK하이닉스 등도 강세
이날 코스피시장에는 52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223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80포인트(1.01%) 오늘 682.45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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