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000억원, 3160억원"이라며 "컨센서스 영업이익이 3619억원임을 감안하면 기대를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부가 중화권 시장 재고조정 영향을 예상보다 더 강하게 받았기 때문이라는 게 조 연구원의 설명이다. 다만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7%, 195.8% 늘어나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 사업부는 수율 안정화와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 양산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기판사업부는 PLP 감가상각 등 영향으로 적자 6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산업의 경우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중국에서의 수요 부진이 심화됐으나 내년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사업자들의 재고조정이 예상보다 더 강
그러면서 "자동차전장용 MLCC도 납품 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MLCC 사업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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