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3포인트(0.81%) 오른 2078.84에, 코스닥지수는 12.41포인트(1.88%) 오른 672.08에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IBK투자증권이 2010년부터 올해까지 코스닥150지수는 배당락일 이후 20영업일 동안 8% 상승했고, 코스피200은 2.9% 올랐다고 분석했다. 올해 배당락일은 이달 27일이다.
IBK투자증권 투자분석부 관계자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배당락 전에 매도하는 것보다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며 "배당수익률과 배당락의 관점만 본다면 코스피를 추종하는 패시브 전략이 유효하지만 자본차익 관점에서는 1월 효과를 고려해 코스피200보다는 코스닥150의 성과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각각 2.53%, 1.25%이다. 배당수익률은 코스피가 코스닥보다 크지만 배당락 이후 수익률은 코스닥이 더 높다. 따라서 코스닥의 배당락을 이용한 매수차익거래가 더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초과 수익률 측면에선 코스닥보다 코스닥150이 양호하기 때문에 배당락 발생 이후 시가총액이 큰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코스닥의 배당락으로 인한 시가 지수가 전일 대비 하락이 큰 것을 감안하면 저가 매수 시점은 27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코스닥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