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는 펌프카 제조 국내 1위 기업 전진중공업 인수를 시작으로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스마트 건설 현장을 선보이겠다고 14일 밝혔다.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는 전진중공업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모트렉스와 전진중공업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며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으로 이끌어갈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건설과 건설로봇 분야를 선도하며 4차산업혁명시대 생태계를 이끄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트렉스는 지난 10월 사모투자업체(PE)인 웰투시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콘크리트 펌프카 제조 국내 1위인 전진중공업 인수를 진행했다. 그 결과 모트렉스는 전진중공업의 실질적인 경영주체(SI)로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재무적투자자(FI)로 결정됐다.
모트렉스는 자체 보유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핵심 기술인 텔레매틱스, 레이더 등 다양한 ADAS기술을 전진중공업 전문분야인 특장차에 접목시켜 스마트 건설현장에 부합하는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독자적인 차세대 기술 접목뿐 아니라 전 세계에 구축된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 건설현장을 만들어 나간다는 포부다.
이 대표는 "모트렉스와 전진중공업의 주력 시장이 신흥국과 선진국으로 구분돼, 두 시장을 크로싱하는 마케팅전략을 통해 양사가 그동안 진출하지 못했던 시장에 진출해 시너
한편, 모트렉스가 인수한 전진중공업은 건설 특장차 분야 전문기업으로 독보적인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곳으로 알려져있다. 회사는 약 93종의 콘크리트 펌프카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작년 기준 매출액 1327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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