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경 디스트리트 출범 ◆
↑ 지난달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블록크래프터스` VIP 밋업 행사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강민승 디스트리트 기자] |
디스트리트는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인 블록크래프터스·해시드, 가상화폐 거래소인 후오비·코인원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시장 분석 보고서를 공동 배포했다. 또 주간 블록체인 이슈를 선정해 전문가와 함께 짚어 보는 인터넷 라이브 영상 서비스 '디데스크(D.Desk)'를 매주 월요일 진행한다.
특히 디데스크에는 블록체인 업계 주요 인사를 초청해 대담을 나누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블록체인 업계 여걸인 강현정 크립토서울 대표, 이승영 블록크래프터스 리서치 센터장,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라이즈의 최재훈 대표 등이 출연했다. 이 밖에 매일 등락하는 가상화폐 시황을 정리하고 주요 기사를 짚어주는 디브리핑(D.Briefing)도 송출하고 있다. 각종 블록체인 행사를 직접 살펴보는 '디고(D.Go)'를 통해 핵심만을 요약 전달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뉴스 공급과 더불어 디스트리트의 핵심 서비스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커뮤니티 채널 구축이다. 디스트리트 독자는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지지자, 투자자들이 직접 소통하는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다. 커뮤니티를 통해 코인 공개(ICO)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투자자도 지원한다.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주요 마케팅 수단인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은 일회성 정보 전달에 그치고 일대일 소통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디스트리트는 프로젝트별 커뮤니티를 별도로 구성하고 심도 있는 유대감을 쌓도록 할 방침이다. 댓글로 소통하는 게시판 구조로 프로젝트 주체와 투자자 간 깊은 의사소통이나 토론을 통해 고품격 정보를 생성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해당 프로젝트를 폴로해 각 프로젝트의 새 소식을 빨리 받아 볼 수 있다. 현재 코스모체인, 아르고, 메타디움, 베잔트, 스카우트체인, 에어블록, 레디, 지퍼 등 8개 프로젝트에서 커뮤니티 채널이 개설돼 활동 중이며, 가상화폐 지갑이나 가입자 정보와 연계해 커뮤니티 활동량에 따른 보상을 제공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디스트리트가 제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가상화폐 초보 투자자를 위한 입문용 콘텐츠가 풍부해 복잡하고 어려운 블록체인·가상화폐 세상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디스트리트 커뮤니티는 뉴스와 연계 기능이 제공돼 다른 커뮤니티와는 완전히 다르다. 커뮤니티에서 토론을 통해 생성되는 가치 있는 정보가 사장되지 않고 뉴스를 통해 일반 독자에게 제공되는 방식이다. 또 블록체인·가상화폐 업계 유력 인사를 영상으로 인터뷰하는 디터뷰(D.Terview)는 커뮤니티에서 질문을 취합해 직접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디스트리트는 다양한 블록체인 행사를 주관하거나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해 블록체인 지식 확산과 대중 인식 개선도 모색한다. 지난 10월 10~12일 매경미디어그룹이 개최한 '제19회 세계지식포럼'에서 블록체인 세션 7개를 구성해 공동 주관했다. 매일경제·핀테크산업협회와 함께 국회가 주최한 글로벌 블록체인 정책 콘퍼런스(GBPC)에도 주관사로 참여했다. 특히 GBP
[김용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