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NH투자증권] |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T기기 수요 둔화로 MLCC 수급 악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하지만 수요 감소에도 기기당 소요원수가 증가해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등 IT 수요 둔화에 따라 MLCC 수급 악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저가 MLCC의 경우 중국 스마트폰 판매 급감으로 수요가 부진하며, 내년 1분기까지는 재고 소진이 필요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고부부가가치 MLCC의 경우 IT 수요 둔화에도 전장·산업용 수요가 있고, 공급 증가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가격 하락 가능성은 크
이어 "향후 IT 수요가 지속적으로 악화된다고 가정해도 스마트폰 기능 확대에 따른 MLCC 소요원수 증가가 물량 감소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4분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실적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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