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6일 하림지주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하림지주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2조원,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117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KB증권의 추정치인 매출액 1조7400억원, 영업이익 1086억원을 소폭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실적이 추정치를 웃돈 이유는 가금부문 자회사인 하림의 실적이 양호했기 때문이다. 가금부문(하림 등)은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65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다만 양돈부문은 회계적인 이슈(생물자산평가이익 감소)와 함께 사료판매량 감소와 사료 원가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실적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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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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