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이노텍 직원이 세계 최대 부품전문 전시회 '일렉트로니카 (Electronica) 2018'에서 관람객에게 차량용 LED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이노텍] |
일렉트로니카는 자동차, 가전 등 전 세계 전기전자 분야의 3000여 개 소재·부품기업이 참가하고 업계 관계자 7만여 명이 찾는 대규모 전시회다. 특히 제품·기술 상담 등 기업간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비즈니스 현장이다.
LG이노텍은 최신 자동차 부품 트렌드를 반영해 ▲스마트, ▲친환경, ▲혁신 등 세 가지 테마의 부품들로 전시 부스를 꾸몄다. 여기에 차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첨단 부품 50여 종을 전시했다.
스마트 부품으로는 LG이노텍이 차세대 자동차용으로 최근 개발한 C-V2X(셀룰러-차량·사물통신, Cellular Vehicle-to-Everything) 모듈과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SVM) 시스템 등 최신 부품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C-V2X 모듈은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초고속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해 차량과 사물 간에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는 첨단 제품이다. 주행 환경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어 향후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높일 핵심 부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VM 시스템은 네 개의 카메라모듈이 차량 주변을 전방위 모니터링 하는 첨단 안전·편의 장치다.
친환경 부품은 전기차용 DC-DC컨버터와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 (EVCC) 등 고효율 제품이 관람객을 맞았다. LG이노텍은 GM으로부터 두 번의 품질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전기차 부품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혁신 부품은 차량용 LED 면광원 모듈과 15와트(W)급 차량·모바일 무선충전모듈
LG이노텍 관계자는 "유럽은 주요 완성차와 차량부품기업들이 모여 자동차 트렌드 및 기술 혁신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우리 핵심 기술을 융·복합한 차별화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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