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벤처캐피털(VC) 요즈마그룹이 공장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톱텍과 자회사 레몬에 180억원을 투자한다
톱텍은 자회사 레몬과 함께 이스라엘 요즈마 그룹으로부터 18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투자 및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재환 톱텍 회장,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하임호센 이스라엘대사 등이 참석했다.
요즈마그룹은 1993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한 글로벌 벤처캐피탈이다.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산업의 모체다. 세계 20여개의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켰으며 2014년 한국에 첫 진출해 지난 4년간 8개 국내 스타트업들에 총 370억원을 투자해 스타트업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요즈마그룹은 톱텍과 레몬에 각각 100억원, 80억원씩 투자한다. 나노 섬유산업 및 차세대 에너지 산업육성에 대한 공동협력과 경북
톱텍 관계자는 "이번 투자 및 업무협약 체결 계기로 요즈마 그룹, 경북 요즈마 캠퍼스와의 원활한 업무 교류를 통해 신기술의 사업화, 나노관련 사업을 본격 전개해 새로운 도약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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