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9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대형 가전 매출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기존대비 16%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하이마트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1130억원, 647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건조기,청정기 등 신규 가전 매출 증가했으나 TV, 냉장고 등 대형 가전과 정보통신 부문(휴대폰 및 PC) 매출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관련 상품인 건조기와 공기청정기의 매출이 증가세다"면서 "매출의 중심축이었던 TV, 냉장고 등 대형 가전의 수요가 줄어드는 구간에서는 실적 개선이 어려운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