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KIRI' 브랜드로 알려진 스마트기기 액세서리 전문기업 디자인주식회사(이하 디자인)은 지난 1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자인은 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 배터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물배터리 (BoT, Battery of Things)'와 브랜드 KOKIRI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국내 최대 스마트기기 액세서리 기업이다.
지난 2014년 KOKIRI 브랜드의 보조배터리 출시를 시작으로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월 평균 보조배터리를 업계 최다 수준인 50만개를 판매하고 있으며 충전기, 블루투스 기기, 미니 선풍기 등 모바일기기 엑세서리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일본, 호주, 카자흐스탄, 이스라엘, 인도네시아 등 18개국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스마트기기 액세사리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습기, 공기청정기 등 소형가전으로 사업영역 확대는 물론 스마트보조배터리 관련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3억원, 32억원이다.
총공모주식수는 39만7000주로 공모 희망가는 9000~1만100원이다. 내달 1~2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7~8일 공모청약을 실시해 16일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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