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진에어에 대해 항공업종 자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는 상황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장기적으로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진에어는 1분기 호실적을 냈음에도 오너일가 리스크와 유례없는 면허취소 위기에 실적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한 채 지나갔다. 면허취소 위기는 넘겼지만 국토교통부는 진에어 내 경영문화가 개선되기 전까지 항공기 도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또한 유가와 환율이 오르는 가운데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일본노선은 폭염과 태풍 영향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여행수요를 선점하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려는 저비용항공사 간 경쟁이 심화되는데 진에어는 정부규제에 발목이 붙잡혔다"면서 "이에 따라 주가는 연초대비 23% 하락해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8배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여행 수요의 구조적 강세와 대한항공과의 시너지가 가능한 2위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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