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키움증권] |
이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올 3분기 매출액이 2조 3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오르고, 영업이익이 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글로벌 사업부문에서 추가 고객 확보에 따라 외형 성장은 안정적이지만 택배 사업부문에서 곤지암 터미널 초기 가동 비용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이후 택배 사업부문에서 부분적인 택배단가 인상이 이뤄져 수익성이 개선되고 글로벌 사업 부문의 초기 투입 비용 안정화가 전망돼 중장기적 방향성 유효하다고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CJ 대한통운의 글로벌 사업부문은 추가 고객 확보와 새롭게 인수한 미국 DSC 로지스틱스의 실적이 일부 반영돼 전년대비 약 25.7% 증가한 9074억원으로 예상했다. 택배 사업부문은 곤지암 터미널 가동에 따른 택배 물동량 확대로 인해 전년대비 약 18.8% 증가한 6047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택배 수익성 개선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은 택배 단가 인상에 집중되어 있는 경향이 강하다. 국내 택배 물동량 시장점유율(M/S)의 50%가 넘는 선제적 위치에 있는 사업자로서 단가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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