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28일 넷마블에 대해 리니지 등 주력 게임 매출이 하락 중인데다 신작 발매가 지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신작 발매 지연만 없다면 의미있는 실적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준규 부국증권 연구원은 "3분기 넷마블 실적은 매출은 5329억원, 영업이익 79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실적 개선할 것"이라며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의 2분기 이연 매출이 3분기 모두 반영되고 '킹 오브 더 파이터즈 올스타' 등 3분기 론칭한 신작매출 인식과 '리니지2: 레볼루션'등 기존 주력매출원의 업데이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신작 발매 여부가 4분기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예측했다. 3분기 신작발매 지연으로 'B&S: 레볼루션' 'BTS월드' '세븐나이츠2' 등 4분기 기대신작들의 출시가 집중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52시간 근무제 등 노동이슈로 인한 개발조직 인력개편과 시장 트랜드를 앞서는 콘텐
이어 AI, 블록체인 등 신사업도 중장기적으로 기존 사업들과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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