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흥행과 무더위 특수로 인한 3분기 실적 기대감에 영화주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CGV 주가는 이달 들어 1.5% 상승했고 메가박스를 운영하는 제이콘텐트리는 같은 기간 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신과 함께' 제작에 참여한 덱스터는 6.3% 상승했다.
CJ CGV는 해외사업부 실적 우려에 지난 5월 중순~7월 동안 22% 넘게 떨어지는 등 주가 조정을 겪었다. 지난달 27일엔 장중 5만8900원까지 떨어져 연저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일 개봉한 '신과 함께-인과 연'이 주말에 관객 수 6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면서 영화주 주가도 반등했다. 7월 말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관객 550만명을 기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 CGV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신과 함께' 후속작 흥행과 8일 개봉하는 '공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데다 지속되는 폭염으로 극장가 호황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김 연구원은 "3분기 극장 성수기 출발이 좋고, 날씨 영향과 휴일 수를 감안하면 역대 최고 3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신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영화 '신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