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이 공급계약을 체결한 중국 기업 다태(DATE Bioengineering Technology)는 다안진의 현장진단 사업분야 자회사다. 이번 계약에 따라 수젠텍은 인플루엔자, 심혈관질환 등 10종의 진단키트를 5년간 다태에 공급할 예정이다. 다태는 해당 제품군에 대한 총판권을 갖고, 중국 CFDA 판매허가를 획득한 후 5년간 중국 내 판매를 진행한다. 다태가 속한 다안진 그룹은 연매출 5000억원, 시가총액 2조2000억원(중국 선전거래소) 규모의 기업이다. 중국 내에서 분자진단 분야 강자로 꼽힌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지난해 현장진단 키트 제품의 출시 이후 해외 12개국에 판매망을 구축해왔고,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지속 개발 중인 신규 아이템에 대한 중국 내 대형 유통망을 우선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젠텍은 ▲ 국내 유일의 종합병원 및 전문임상검진기관용 다중 면역진단(Immunoblot) ▲ 전문가용 현장진단(POCT) ▲ 자가진단(self-testing) 등 3개의 플랫폼으로 여성질환, 결핵, 심혈관질환, 알러지(알레르기) 등 다양한 질병을 진단하는 바이오진단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케이맥바이오센터를 인수하면서 진단시약 및 키트와 분석장비를 모두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