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미래에셋대우 |
최근 국내에서 BMW 차량의 화재사고가 다수 보고되면서 공식 딜러사 중 한 곳인 도이치모터스의 주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화재의 원인은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exhaustgas recirculation)의 결함이며 새로운 설계가 적용된 2017년식 이후의 차량들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김창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번 이벤트로 인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면서 "판매와 A/S 등을 담당하고 있는 딜러사의 입장에서 이런 설계·제조상의 결함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만큼 이번 사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제조사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딜러사 입장에서는 일부 신차판매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이치모터스는 이번 리콜사태에서 타 딜러사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A/S 사업장의 가동률 상승이 신차판매의 부정적인 영향을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면서 우려보다는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도이치모터스의 올해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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