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81포인트(0.51%) 오른 2307.07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5.91포인트 오른 2301.17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중 한 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310선을 돌파하며 순항했다. 기관이 '팔자'로 돌아선 뒤에도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유지하자 상승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G2(미·중)간 무역분쟁이 완화될 거란 기대감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와 중국이 단체관광 금지 완전 해제 등 사드 보복 정상화 방안 논의에 나서면서 화장품주가 상승했다. 조현 외교부 제2차관이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상무부 가오옌 부부장과 만나 한국행 단체 관광 정상화 등 적극적 대응을 촉구할 예정이다.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금지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LG생활건강(4.30%), 아모레퍼시픽(3.36%), 아모레G(5.43%)는 3% 이상 상승하고 있고, 코스맥스(7.35%), 에이블씨엔씨(7.55%), 애경산업(6.61%), 잇츠한불(4.81%) 등이 일제히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증권, 보험 등이 강세했다. 반면 전기가스업, 통신업, 운송장비, 건설업 등은 내렸다.
매매 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8억원과 141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173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2628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생활건강이 강세했다. 또 아모레퍼시픽,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삼성에스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01개 종목이 올랐고 220개는 내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73포인트(1.90%) 내린 790.25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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