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CJ E&M에 대해 합병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펀더멘탈을 반영한 주가 회귀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CJ오쇼핑은 공시를 통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결과에 따른 합병 계약 해제권 불행사의 건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CJ E&M과 CJ오쇼핑 양사는 내달 1일 합병이 확정됐고, 내달 18일자로 시가총액 5조원대 미디어 기업이 탄생할 예정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합병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거되며 그 동안 주가를 눌러왔던 요인이 사라져 펀더멘탈을 반영한 주가로의 회귀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단기적인 양사 합병의 시너지를 차치하더라도 연간 9000억원에 달하는 EBITDA를 확보함으로써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가 수월해졌다고 분석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법인의 전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5조1000억원을 상회하는데 보유지분 가치를 차감하면 약 3조원이 합병법인의
이어 "올해 10%의 이익 성장과 멀티플15배를 가정시 현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33%, 적정시가총액은 6.7조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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