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차체 부품 전문 기업 엠에스오토텍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명신산업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기존 사업부문 중 냉연부문을 분리해 신설법인 명신산업황성을 설립한다. 존속법인 명신산업은 핫스탬핑 사업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인적분할을 통해 핵심 사업인 핫스탬핑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복안이다.
1982년 설립된 명신산업은 차체 부품 전문 기업으로 냉연 및 핫스탬핑 공정에 특화돼 있다. 현재 엠에스오토텍의 핫스탬핑 공정을 전량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746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했으며, 엠에스오토텍이 지분 55.7%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명신산업은 ▲차세대 핫스탬핑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강화 ▲해외 마케팅 강화 ▲생산 시스템의 혁신적 개선 등을 통해 핫스탬핑 사업 고도화에 힘쓸 방침이다.
이태규 엠에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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