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사진 제공 = NH투자증권] |
이번 인가로 NH투자증권은 전통 증권업뿐만 아니라 발행어음를 통해 자금을 수신할 수 있게 됐다. 상품 승인기간을 고려하면 6월말께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발행어음을 3개월 내 1조원까지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연말까지의 목표는 총 1조5000억원 규모다.
초기 수신자금은 거래규모가 크고 수익이 안정적인 기업대출, 회사채, CP에 집중해 운용규모를 확대할 전망이다. 운용규모가 성장하면, 수익성을 제고하고 기업금융 투자를 늘리기 위해 PEF, SPAC, 벤처캐피탈, 메자닌 등도 판매할 계획이다.
발행어음은 고객별(개인·법인), 기간별(수시물·기간물)로 나눠 비중을 관리하고, 거래목적별로 다양한 상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발행어음 금리는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NH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이 'AA+'인 점을 고려해 동일 등급 회사채 1년물 금리 등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초대형 IB로 성장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2월부터 CFO 직속의 TF를 운영했다. 지난해 6월에는 발행어음을 통한 자금조달과 운용을 담당할 전담부서(전략투자운용부)를 전략투자본부 아래 신설해 내부 시스템과 조직을 정비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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