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통장은 일반 수시입출금예금 보다는 금리가 높으면서도 적금이나 정기예금과는 달리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해 자금운용에 용이하다. 대내외 경제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현금을 어느정도 확보해 가면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러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상품으로 꼽힌다.
시중은행에서 대표적인 파킹통장으로 SC제일은행의 입출금통장 '마이줌통장'이 주목 받고 있다.
이 상품은 별도 조건없이 최고금리 1.5%(세전)를 받을 수 있는 금액 구간을 은행이 아닌 예금주 스스로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10억원까지 유지 가능한 예치금액을 고객이 직접 설정하고 설정한 금액만 유치하면 연1.5% 금리를 적용 받는다.
대부분의 고금리 수시입출금 상품들과는 달리 급여이체 조건이나 자동이체 조건 등이 없는 게 장점이다. 기존 파킹통장의 까다로운 조건을 과감하게 들어내고 높은 이자율에 혜택을 집중시킨 덕에 작년 10월 말 출시 후 4개월 만에 수신고 2조원을 달성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다음달 29일까지 마이줌통장에 가입하면 최대 3개월 동안 최고 연1.7%를 제공하는 특별금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동안 마이줌통장을 개설하고 설정금액 만큼 잔액을 유지하는 고객은 0.2%포인트의 추가 금리가 더해져 연 1.7%의 특별금리를 받게 된다.
5월 가입 고객은 7월 말까지, 6월 가입 고객은 8월 말까지 특별금리를 제공 받는다. 이번 이벤트에서 제공하는 연 1.7%의 금리는 CMA, 인터넷은행의 고금리 입출금통장 등과 비교해도 금융권 최고 수준이다.
김용남 SC제일은행 수신상품팀 이사는 "마이줌통장은 단 하루만 맡겨도 정기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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