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이엔지와 카이스트 관계자들이 `인공지능 자동화 시스템 연구소`를 개소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 네번째부터 신성이엔지 김주헌 부회장 신성이엔지 이완근 회장 카이스트 신성철 총장 카이스트 박희경 연구부총장. [사진제공 = 신성이엔지] |
국내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넘어 일반물류까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신성이엔지는 우수한 인적자원과 전문성을 보유한 카이스트와 '신성이엔지-카이스트 인공지능 자동화 시스템 연구소'를 지난 9일 대전에 위치한 카이스트에서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지난 2015년부터 협력을 이어온 양 기관의 성과다. 신성이엔지와 카이스트는 '자동 물류 시스템 전반에 관한 연구협력 체결 및 타당성 연구 개시' 협약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하며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신성이엔지의 물류 이송 장비 중 하나인 OHT(Overhead Hoist Transport)의 로직 개발에 착수했다. OHT는 국내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장의 천정에 부착되어 레일을 따라 이동하며 물류를 이송하는 장비이다.
최근 제조업에서는 스마트공장과 물류 자동화의 보급에 따라 생산라인 이송 장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병목현상의 해결은 전체 수율과 운영 효율성 향상에 따른 생산량 증대로 직접적인 성과를 달성 할 수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물류 이송장비의 최적 배치 및 경로 설정을 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을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신성이엔지와 카이스트는 이번 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운영 플랫폼 개발과 함께 산업AI와 산업지능(Industrial Intelligence)의 연구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카이스트에서는 우수한 인적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신성이엔지는 하드웨어 기반 제조업을 지식기반 제조 실증 연구를 통해 국내기업 대표 사례로 성장 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 AI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센터로 도약해 자체 운영 소프트웨어를 통한 고도화된 물류 이송 장비를 공급 할 방침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기술로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선정되면서 물류 이송의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이러한 장비를 운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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