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은 30일 CJ CGV에 중국 시장은 이익이 증가했으나 국내는 박스오피스 부진으로 매출이 기대 보다 낮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기존 8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춘절 효과로 시장이 38% 성장해 이익이 크게 늘어났지만 아쉽게도 국내는 1분기 박스오피스가 현재까지 4% 감소 중으로 티켓 매출은 기대보다 낮을 것"이라면서도 "다행스럽게도 전년동기 부진했던 고마진의 스크린광고 매출이 늘어 수익성 하락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CJ CGV의 1분기 연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4311억원, 영업이익은 23.2% 증가한 18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3월 현재까지 1분기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과 관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3.2% 감소 중"이라며 "본사 매출은 2
또한 박스오피스 역성장이 예상되나 해외 사업은 시장 성장과 성과 확대로 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이며 특히 CGV 베트남 법인의 상장을 연내 추진할 예정으로 재무 구조도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최 연구원은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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