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케미칼의 실적 전망.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휴스턴에서진행된 2018 세계 석유화학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화학산업을 슈퍼 사이클의 초기 단계로 진단하고 이 사이클이 오는 2022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롯데케미칼의 미국 에탄분해설비(ESS), 에틸렌옥사이드(EO)·에틸렌글리콜(EG) 신규 설비는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라며 "원재료가 다변화되는 동시에 화학산업 업사이클에 이뤄지는 증설로 롯데케미칼의 기업가치가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3조2243억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보다 10.1% 늘어난다는 전망이다. 이는 증설 효과가 빠진 것으로 미국 설비는 내년과 오는 2020년 단계적으로 이익 증가가 가능하고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 이후 다시 한 번 구조적인 실적증가가 예상
황 연구원은 미국 ECC와 EO·EG 증설은 올해 말 완공되며 내년 상업가동에 들어가기 위해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 셰일가스를 이용한 높은 수익이 가능하며 원재료 다변화로 이익 안정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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