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약품은 지난 23일 경기 용인시 박암공장에서 제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 = 제일약품] |
제일약품은 성 사장이 지난 23일 경기 용인시 백암공장 강당에서 열린 제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신제품 출시, 신규 거래선 확보,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기업분할 이후 7개월동안 37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25일 전했다. 이어 분할 전 실적까지 더하면 지난해 연간으로 68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성 사장은 매출 확대 계획에 더해 조만간 설립될 예정인 회사의 '제제기술연구소'에서 개량신약과 복제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표적인 신약 후보물질인 뇌졸중 치료제 JPI-289에 대한 투자도 지속할 예정이다.
제일 바이오 산업단지로 지정한 백암공장에 대해서는 올해 액상제동과 품질경영본부에 대한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선진화된 생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가겠다고 성 사장은 강조했다. 제일약품은 지난해 백암공장의 세파원료동, 항암동, 고형제동, 자동화 창고 등을 신·증축한 바 있다.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도 제일약품과 함께 지난 23일 제58기 정기주총을 열었다. 한상철 제일파마홀딩스 사장은 지주사 체제의 안정적인 확립을 위해 지주사법이 정하는 다양한 요건을 맞추기 위한 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업무 프로세스 및 인적자원강화 등 내 외부 역량강화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기업 가치를 창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컨트롤타워로서 제일약품과 제일헬스사이언스 등 계열사들의 글로벌 시장 도전과 지속적인 R&D 활동을 위한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계열사들의 책임 경영 강화와 서로
제일약품과 제일파마홀딩스는 지난 23일 개최된 정기주총에서 각각 주당 70원과 6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제일파마홀딩스는 이해돈 전 동국제약 대표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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