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동수 삼성메디슨 대표가 23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5대 중점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메디슨] |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회사 사옥에서 열린 제3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아직 초음파 사업은 '미완의 대기(大器)'로 이제 겨우 사업을 정상화 한 수준"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시장규모가 큰 미국·중국 지역과 영상의학과에서 글로벌 일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부인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타 진료과로의 다변화도 지속 추진해야 하는 등 의료시장과 고객중심의 혁신활동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성과에 대해 전 대표는 "5대 중점과제인 ▲전략시장·대형병원 중심의 안정적 성장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 ▲혁신제품 개발 및 조기사업화 ▲삼성전자와의 시너지 제고 ▲일류화를 위한 역량 강화를 추진해 질적 성장뿐 아니라 양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메디슨은 미국, 중국, 유럽 지역을 전략 시장으로 선정해 공략한 결과 이들 지역의 매출 비중을 지난해 49%까지 확대했다. 지난 2015년 이들 지역의 매출 비중은 39%에 그쳤다. 또 고부가가치
이날 주총에서 삼성메디슨은 재무제표와 이사·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부의안건을 의결하고 경영 현황과 사업 계획을 주주들과 공유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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