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지난 1월23일 출시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 출시 49일 만인 13일 현재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당초 1000억원 한도로 판매한 뒤 잠시 중단했다 문제가 있으면 보완한 후 확대 출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범 운영 결과 큰 문제점이 없다고 판단해 중단없이 바로 상시판매로 전환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의 전·월세 대출은 주말이나 휴일에도 이용 가능하다. 한도는 전·월세 보증금의 최고 80%, 최대 2억2200만원이다. 그동안 하루 평균 대출 약정 체결액은 21억원이며 대출 사전조회 건수는 10만1000건이었다. 대출 약정 고객의 연령별 비중을 보면 30∼40대가 89%였으며, 20대와 50대 이상은 각각 8%와 3%로 나타났다. 시중은행 영업시간이 아닌 시간에 서류를 제출한 비율이 46%였으며 대출 약정을 체결한 비율도 63%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품 출시 이후 지속적인 고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