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KB금융지주 노동조합의 근로자 추천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KB금융의 외국인 투자자 비율이 약 70%에 달하는 가운데 오는 23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나온 권고안이어서 안건 통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SS는 KB금융 주총 안건 중 KB노조가 주주제안한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과 낙하산 인사 방지를 위한 이사 선임 자격 제한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ISS는 권 교수가 금융사를 포함한 상장사 이사회 활동 경험이 전무해 이사로서 성과를 평가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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