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NH투자증권에 대해 투자은행(IB)부문의 성장이 뚜렷하다며, 목표주가 1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NH투자증권은 우수한 딜 소싱 능력을 보유한 IB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중장기적 배당성향도 40%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의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5% 수준을 기록했다. 백 연구원은 성장세가 이어져 NH투자증권의 ROE가 앞으로 3~4년간 9% 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을 활용한 IB수익 은 증가 추세"라며 "2017년까지는 파크원 자금 조달로 500억원의 수익을 인식했고, 2021년
이어 "나인원 한남에 대한 9000억원의 자금조달을 주선하면서 앞으로 2년 간 150억원을 수취할 것"이라며 "MBC 여의도 사옥 부지개발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연말 딜 구조를 구체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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