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6억85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 증가한 223억6300만원, 당기순이익은 21% 늘어난 48억963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카드형OTP 판매량이 2013년 2만6000개에서 82만3000개로 30배 이상 급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키움프라이빗에쿼티 지분 20%를 취득해 지분법이익 5억7000만원이 당기순이익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미래테크놀로지는 안정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회사인 인공지능 기반 광고업체 와이즈버즈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와이즈버즈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4% 늘어난 122억원, 114% 성장한 46억원을 기록했다.
정균태 미래테크놀로지 대표는 "기술 고도화에 주력해 기존 시장을 확장할 것"이라며 "성장성 높은 신규 사업에 투자하고, 성장의 결실을 투자자와 나누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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