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 ESS용 배터리 부문의 실적 추이와 향후 전망.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
김현수 하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ESS용 배터리 부문 예상 실적은 매출 9654억원, 영업이익 860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전사 영업이익 대비 ESS 배터리 부문 영업이익 비중이 18%까지 상승하며 실적 기여도 측면에서도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판단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전기차 배터리보다 ESS용 배터리의 기술장벽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ESS용 배터리는 ▲15년에 이르는 사용기간 ▲매일 이뤄지는 100% 충방전 ▲전기차용 배터리 대비 높은 출력 등의 특성을 갖고 있어서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하와이, 호주 등에서 대규모 ESS용 배터리를 수주했다며 올해 글로벌 점유율은 4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에서 우려하는 코발트 가격 상승과 관련해 김 연구원은 "판가 대비 코발트 비중이 과거 5% 수준에서 10%까지 상승했음에도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