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과 삼성증권은 코스닥 상장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압타바이오는 오는 4분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국거래소에 예비상장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회사는 기술특례상장제도를 적용 받기 위해 외부전문기관의 평가를 받는다.
압타바이오는 '압타머'라는 물질을 활용해, 표적항암제를 만드는 기술을 갖고 있다. 압타머는 다양한 표적분자와 결합하는 특징이 있어, 항암약물과 융합해 표적항암제를 개발한다. 정상세포는 피해 암세포만 파괴하기 때문에 약물 저항성이 높은 난치성 암 환자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회사는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췌장암, 간암, 혈액암 치료제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는 "압타머-약물 복합체는 국내 제약사 한 곳, 국외 제약사 한 곳에서 기술이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압타바이오는 이와 함께 NOX 단백질 생성을 저해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NOX는 백혈구 내 유독성산소 대사물 형성하는 단백질이다. NOX 단백질 저해
회사를 이끄는 이수진 대표는 중외제약 연구원 출신이며, 문성환 사장은 한미약품의 신약기술 이전을 주도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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