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IBK투자증권 |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롯데하이마트의 예상 매출액은 4조3012억원, 영업이익은 218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9%, 5.1% 증가할 것"이라면서 "지난해의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국내 가전소비에 대한 트렌드 변화가 지속되는 효과를 반영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특히 생활패턴 변화에 따른 가전 소비 변화와 옴니채널 강화 전략이 부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 소매업은 가전 카테고리에서 공유경제와 기후변화를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국내 가전 소비는 대형 가전을 중심으로 계절성에 맞춰 제조사들의 신제품 출시 주기가 흐름 주도해 왔다. 그러나 2016년 세탁기(전사 비중 8~9%) 품목 내 건조기 비중이 3%에서 지난해 20%를 넘어섰으며, 에어컨 또한 사계절 판매로 소비 트렌드를 탈바꿈했다. 소형가전 가운데 공기청정기 역시 2016년 전사 매출의 약 1%에서 작년 5%~10% 수준을 기록했으며 작년 4분기 기준 소형가전 비중이 25%로
안 연구원은 "여기에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 채널로의 연계를 구체화하며 트래픽 강화를 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에도 가전 트렌드 변화를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채널로, 사업 모델의 전환과 함께 성장성을 충분히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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