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 상장한 중국기업 컬러레이가 배당성향 20%를 유지하기로 했다.
23일 컬러레이는 2017년도 하반기 기준 연결 당기순이익의 20% 규모를 배당하기로 했다. 실제 배당금은 2017년 실적 집계 후 확정될 예정이다.
컬러레이는 흔히 '펄'이라 부르는 화장품용 진주광택안료를 만드는 회사다. 컬러레이는 중국 정부가 지정한 첨단기술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기술력에 기반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샤넬,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프리미엄 화장품 회사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코스닥에 상장한 컬러레이는 곧바로 9월에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국내 증시에 상장한 중국계 회사로는 최초로 배당성향 20%를 달성했다. 당시에는 2017년 상반기 실적에 준하여 보통주 1주당 44.07원을 배당했다. 당시 배당 규모는 24억원 가량이다.
줘중비아오 컬러레이 대표이사는 "주주가치를 높이고 한국 시장에서 '차이나디스카운트'를 해소해 나가기 위
한편 컬러레이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32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7%, 26.9% 늘어난 수치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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