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비자금 조성과 횡령 혐의를 받는 박인규 대구은행장 출국금지 기간을 또 연장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박 행장 등 은행 간부 6명 출국금지 조치를 1개월 연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 행장 등은 내년 1월 29일까지 외국으로 나갈 수 없다.
경찰은 지난 8월 29일 이들에게 출국금지 조처를 내리고 1개월마다 그 기간을 연장했다. 이번이 4번째 연장하는 셈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3차례 불러 각각 15시간여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박 행장을 추가로 소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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