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내년 말까지 50여개 외국기업의 국내 상장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이사장은 베이징사무소 개소를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중국 15곳, 미국 3곳, 일본 2곳 등 외국기업 20개사가 국내 증권사와 대표 주관계약을 맺고 국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이어 베이징사무소 개소는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일본
의 도쿄증권거래소에 이어 국가로는 3번째, 거래소로는 4번째라며, 한국 증권회사와 유관기관들의 중국 진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또 중국 상장유치 대상기업 과 중국내 인수관련 기관 발굴, 현지 금융시장과 정보에 대한 수집 등이 이뤄질 것
한편, 오늘 행사에는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과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진수형 한화증권 사장 등 65명의 국내 증권관련회사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중국 측에서는 동다우치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국장을 비롯해 증권시장 관련 주요 인사 1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