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
현대로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6527억원, 영업이익은 147.0% 급증한 1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6795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닝 서프라이즈의 배경은 바로 철도부문의 실적 호조"라면서 "지난 2012~2013년 저수익 수주분의 인식이 대부분 종료된 가운데 2015년부터의 원가절감 및 보수적 회계처리에 따른 비용감소로 원가율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플랜트 부문은 부진해 160억원 손실로 적자전환했다. 카타르 알다키라 하수처리설비 프로젝트에서
이 연구원은 "현대로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49억원, 308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중기부문의 실적증가뿐 아니라 이번 3분기에서 보여줬던 철도부문의 이익개선 효과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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