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최근 최고의 성장을 자랑하는 동종업체를 한꺼번에 인수했다. 지난 7월에 SSR(지분율 72.6%), 모비젠(40.8%)을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시켰는데 SSR은 국내 최다 화이트 해커를 보유한 전문가 집단이다. 기업의 정보보안 취약점을 직접 공략해 분석하고 컨설팅을 실시한다.
SSR의 지난해 매출액은 8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5.5%의 성장을 기록했는데, 새롭게 출시한 솔루션(SolidStep 2.5)이 강세를 보인 효과가 컸다.
SolidStep 2.5는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취약점 분석을 빠른 시간, 저렴한 비용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모비젠은 독자 개발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솔루션을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통신사이며, 빅데이터 플랫폼은 한번 설치하면 지속적인 증설이 일어나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 발생이 특징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스몰캡팀장은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해 기준 공공기관 39.9%, 중소기업 29.6%, 대기업 22.6%, 금융기관 7.9%로 고객사가 다변화돼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자회사들은 지란지교시큐리티의 고객사를 확보하게 되는 효과, 빅데이터→보안의 밸류체인의 완성으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지란지란시큐리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09억원, 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5.5%, 271.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팀장은 "호실적은 본업의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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