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세종공업은 현대자동차 수소차량에 적용되는 수소 및 공기 공급 시스템과 배기 시스템 분야의 필수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세종공업에 따르면 수소를 공급하는 핵심 부품인 수소압력센서를 기반으로 한 수소센서, 압력센서와 함께 물 관리 및 수소배기시스템 등 각종 BOP(Balance of Plant)를 현대차에 공급하고 있다.
세종공업 관계자는 "세종공업 전장연구소를 통해 수년 전부터 수소차 부품 아이템을 현대차그룹과 함께 연구개발하고 있다"며 "특히 배기계 부문에서 수십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매진, 현대차그룹과 손잡고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공업은 현대차가 지난 2013년 최초로 선보인 수소차 투싼iX 모델부터 현재까지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내년 초 출시될 현대차의 신형 수소차에도 상당 부분 세종공업의 부품이 사용될 예정이다.
최순철 세종공업 대표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그간 갈고 닦아온 연구개발 능력으로 새로운
한편 세종공업은 핵심 자회사 아센텍과 함께 경기도 기흥의 전장연구소를 연구개발(R&D) 핵심 거점으로 삼고 미래 친환경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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