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63포인트(0.47%) 내린 2439.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77포인트 내린 2450.76에 개장했다. 전날에 이어 2450선 위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453.17까지 치솟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2450선을 두고 보합권에서 등락했지만 장 후반부로 가면서 낙폭을 키워 2440선 아래로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는 이날 2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인해 3.56% 빠졌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1.69% 하락하면서 지수 상승 발목을 잡았다.
업종별로 의료정밀이 2.84% 빠져 낙폭이 가장 컸고 전기·전자도 1.78% 하락했다. 운수창고, 증권, 건설업도 1% 이상 빠졌고 건설업, 보험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의약품은 2.38%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철강·금속도 1% 이상 상승했다. 은행, 운송장비도 강세였다.
매매주체별로 기관과 개인이 각각 2659억원, 64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44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5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3% 이상 빠졌고 LG화학, 삼성전자, 삼성물산, KB금융, 아모레퍼시픽도 1% 이상 하락했다. SK, 삼성생명도 약세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13%, LG생활건강은 2.56%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과 우리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00개 종목이 올랐고 499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85포인트(1.01%) 내린 670.47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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