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는 지난 한해 동안 고객 54만8000여명에게 휴면보험금 4093억원을 찾아줬다고 24일 밝혔다.
생명보험협회는 생보업계와 지난 2015년부터 소비자 신뢰제고의 일환으로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사업을 지속 추진해왔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지난 2015년(3552억원)보다 15.2%(541억원) 증가한 수치다. 고객 1인당 환급받은 보험금은 평균 약 75만원에 달한다.
생보업계도 보험계약 청약부터 유지, 만기 등에 이르기까지 주요 계약단계별로 휴면보험금에 대한 안내를 강화해 고객이 휴면보험금을 적기에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함으로써 휴면보험금 발생 사전 예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협회는 지난 1월부터 소비자들이 모바일로 휴면보험금 조회가 가능하도록 홈페이지 기능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집이나 사무실이 아닌 외부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휴면보험금을 조회할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본인의 소중한 재산인 휴면보험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안내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생명보험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한층 제고해 갈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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