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달 들어 전고점은 물론 2300까지 단숨에 뛰어넘을 정도로 달아오르면서 이제 개인들의 국내 주식 거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투자대회를 통한 고객 유치를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마이네임이즈 KB투자왕'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회는 국내 주식, 해외 주식, 대학생 등 크게 세 가지 리그로 열린다. 국내 주식 1억리그 1등에겐 벤츠(모델 C-200d) 자동차가 수여되는 등 총 상금 2억5000만원이 걸렸다. 대학생리그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인턴십 또는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의 혜택이 추가로 부여된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9일부터 '뱅키스 투자킹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다음달 21일까지 8주 동안 매주 수익률 상위 5명과 수익금 상위 5명을 선발해 100만원씩 상금을 지급하는 주간 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 가운데 일간 거래금액 규모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또 다른 증권사에서 한국투자증권으로 주식을 입고할 경우 1억원당 4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키움증권은 오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대학생 주식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
[최재원 기자 /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