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 최대어 두 곳이 이번주 공모 청약을 받는다. 넷마블게임즈는 25~26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15만7000원으로 희망가 최상단으로 정했다.
공모 규모는 2조6617억원으로 작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록(2조2496억원)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3조3026억원에 달해 시총 순위 21위를 차지하게 된다.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 시총(7조7957억원)의 1.7배 수준이다.
공모로 조달된 자금을 투자해 관련 기업 인수·합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작 게임 리니지2를 올해 안에 일본과 중국에 출시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일반 투자자에게는 339만723주가 배정됐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2일이다.
ING생명보험은 27~28일 공모 청약 절차에 들어간다. ING생명은 네덜란드 ING그룹의 국내 자회사로 출발해 현재 생명보험 업계 5위 기업이다. 2013년부터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지배 주주다. 사모펀드 특성상 투자 회수를 위해 배당성향이 높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저위험·고수익 자산 관리로 재무건전성이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공모가는 24일 결정된다. 공모가 범위는 3만1500~4만원이다. 공모 규모는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