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9조6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8조9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문별로 반도체가 6조1000억원, IM은 2조1000억원, 디스플레이 9800억원, CE는 3800억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은 중국의 메모리 산업 진출이 지연됨에 따라 업황 호조가 확대되는 가운데 DRAM과 3D NAND 실적 증가로 분기 6조원대 이익을 시현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비수기 영향으로, IM 부문도 1분기 비수기 진입과 신제품 부재로 실적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올해 3D NAND, 디스플레이 등 부품 실적이 확대되고 IM 부문 역시 갤럭시S8 출시 이후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이 223조원, 영업이익은 48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IM 10조원, 반도체 30조원, 디스플레이 5조원, CE 2조5000억원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의 경우 DRAM과 NAND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 확대로 하반기 이후 분기 영업이익 8조원 시대가 개화될 전망"이라며 "IM 부문의 경우 2017년 사업 정상화가 전망되며 갤럭시 S8 출시 이후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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