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매일경제신문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과거 6년간 코스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한 기업이 매년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1년의 경우 코스닥 기업 1079개사 가운데 211개(19.6%)에 그쳤던 적자 비중은 이듬해 22.2%를 기록한 뒤 매년 비율이 높아졌다. 지난해 잠정실적을 발표한 832개사 중에는 27.5%에 달하는 229개사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6년째 코스닥 적자기업 비중이 증가한 것은 IT·통신장비·휴대폰 부품 등 코스닥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들이 수년간 실적 부진에 시달리며 대규모 적자 전환 양상을 나타낸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성장성 높은 기업을
[이용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