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의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15일 열린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15일 오전 첫 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선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
임추위 위원은 오병관 농협금융 부사장, 유남영 비상임이사(현 정읍농협 조합장), 민상기·전홍렬·정병욱 사외이사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아직까지 후임에 대한 구체적인 하마평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농협 안팎에서는 김용환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는 분위기다.
임추위를 개시하면 40일 이내에 차기 회장을 선정해야 해 다음달 24일까지는 차기 회장이 선출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 김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28일까지다.
임추위원들은 초반 일정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한 뒤 토론을 거쳐 후보군을 좁혀나 갈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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